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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내돈내산, 솔직후기) '도쿄 빙수 오목교점'

Helen lee 2020. 8. 24. 00:18

너무나 더운 날씨에 장마까지 겹쳐 습하기까지 한 요즘..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런날엔 시~원하고 달콤한 빙수가 생각나죠!

남편이 빙수를 먹고 싶다는 말에 오며가며 눈여겨 본 도쿄빙수로 향했습니다!

 

오목교역 8번출구 바로 앞에 있는 곳으로 건물 뒷편에 주차공간이 있긴 하지만

매우 좁고 주차하기 어려워서 큰 차들은 조심 하셔야 할 것 같아요!

(낮은 차체는 99% 긁힐것 같아요..)

 

다시 앞으로 와서 간판 샷!

빙수뿐만 아니라 커피도 파는 곳이네요 ㅎㅎ

오늘은 더위를 날리기 위해 왔으므로 빙수로 갈께요!

커피는 다음에 한번 오는 걸로!

일단 입구에 있는 저 부끄부끄 빙수가 굉장히 끌렸어요.

밖에는 너무 더우니 가게 안으로 가볼까요? 슝슝~😝

내부는 일단 매우 깔끔했어요.

처음 갔을 때에는 한팀밖에 없었는데 사진을 찍으려니까 한팀 한팀 들어와서
가게에 7팀이나 있는 바람에 내부 사진은 제대로 못찍었어요 ㅠ..ㅠ

홀은 굉장히 심플하게 꾸며져 있었어요.

오른쪽 사진은 각 빙수들 특징같은 건데 이뻐서 사진 찍어봤어요 ㅋ.ㅋ

 

코로나를 인식해서 인지 직접 주문이 아닌 기계로 주문하고 카드결제 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주문전 손소독 필수!!

다른 테이블에서 먹고 있는 빙수를 보더니 남편이 1인 1빙수하자고...

저는 한개만 시키라고 했는데.. 역시 말을 안듣고 1인 1빙수에 떡구이까지 시키고 온 남편 ...ㅋㅋ 


우리의 선택은

부끄부끄 복숭아애플망고 빙수! 
 

진짜 눈산에 시럽이 듬뿍올라가 있고 위에는 데코로 각 과일들이 올라가 있어요.

복숭아는 복숭아 애플망고에는 망고가 ㅎㅎ

근데 안쪽을 보면 안에도 겹겹이 시럽으로 층이 있어서 안으로 들어가도 정말 맛있었어요.

도쿄빙수 맛있게 먹는 방법에 '섞지 않고 겉부터 떠먹으세요' 라고 한 이유를 알 수 있었어요 !

왼쪽 : 복숭아 / 가운데 : 애플망고 / 오른쪽 : 빙수 내부

부끄부끄 복숭아 실물은 사진보다 분홍분홍해요.

사진이 조명을 받아서인지 뭔가 누렇게 나왔네요 ㅠ..ㅠ

비쥬얼이 정말 이쁘죠?

맛도 정말 좋았어요 !

다만 양이 부족했다는 ㅠ..ㅠ

 

남편은 빙수를  흡입을 하더라고요..

저 작은 숟가락으로.. 빙수 하나 먹는데 5분은 걸렸는지..

(나도 좀 먹자 야)

두개 시키길 잘했다....ㅋㅋㅋ

 

그리고 궁금했던 떡구이! 메뉴판을 못찍었지만 6천원 정도 했던거로 기억해요!

일단 한입에 들어갈 떡은 절대 아니구요, 조미된 김과 함께 조청에 찍어먹는 거지만

기대에비해 맛은 별로였어요....ㅜㅜ(떡과 조미김이 어울린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빙수집에선 빙수만 먹는거로... 😂😂😂

 

 '배달의 민족' 알림음이 계속 들리길래 봤더니 포장배달도 하더라구요.

(매장에서도 포장은 가능하나 추가금 천원 있습니다.)

 

스트로폼 안에는 눈꽃빙수가 한가득 꾹꾹 눌러져있고 시럽도 넉넉하게 넣어주더라고요 ㅎㅎ

빙수 만드는 과정을 찍고 싶었는데 사람들도 많이 오고 배달도 많아서 영업에 방해가 될까봐 못찍었어요ㅠ..ㅠ

가시면 앞에서 빙수를 바로바로 만드는데 정말 꾹꾹 눌러서 만드시더라고요 ㅎㅎ

 

오목교역 근처 설빙말고 다른 빙수집을 찾으신다면, 도쿄빙수도 나쁘지 않아요~!ㅎ

 

덥고 코로나로 힘든 요즘 빙수 한 그릇으로 시원하게 보내보세요~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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