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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 다이어리
2월 19일에 시즌2가 방영 예정인 "펜트하우스" 시즌2가 방영되기 전 시즌1 정주행을 해봤습니다. 드라마의 맛이 있다면 흥행하는 드라마는 자극적인 빨간 맛을 어느 정도 갖고 있기 마련인데요. 보통 한가지 강력한 빨간 맛이 있죠. 예를 들면 복수를 위해 달려간다던가 출생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던가 불륜이라던가 하는 말이죠! 근데 이 드라마는 빨간맛이 종류별로 담겨 있어 보다가 "이러니까 사람들이 빠져드는 구만" 납득해버렸습니다. 그럼 빠빠빠 빨간맛을 자랑하는 이 드라마 리뷰 가보시죠~ 펜트하우스라는 주상복합 고층 건물의 꼭대기 층을 주제로 하면서 인간의 끊임없는 욕심을 주제로 하는 드라마예요. 100층짜리 건물 '헤라팰리스'의 꼭대기에 위치한 이곳, 펜트하우스는 '주단태'회장의 삶의 공간인데요. 모두가 바..
최근 무거운 드라마 영화를 자주 보게되서 색다른 드라마를 찾다가 보게 된 드라마입니다. 첫화에서부터 딱 느낌이 해리포터가 떠오르더라구요~ 호그와트를 떠오르게 만드는 요정학교 알피아부터 출생의 비밀과 숨겨진 마법의 힘을 지닌 주인공 '블룸'까지 ! 제 기준에서 해리포터 시리즈는 선과 악이 명확히 구분되어있다면 이 드라마는 선과 악을 적어도 시즌1에서는 알 수 없어서 더 흥미진진하게 봤던 것 같아요. 그럼 본격적으로 어떤 드라마인지 보러 가시죠~ 호그와트를 연상시키는 요정학교 알피아에 입학하는 특별한 요정 '블룸' 뭔가 파란 눈동자에 오묘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주인공이예요. 첫 장면에서 나타나는 붙임성과 근자감으로 뭔가 있나보다 싶은 기대감을 심어주죠! 그녀는 다른요정들과 달리 인간들의 세계인 퍼스트월드에 ..
요즘 진짜 가자아 핫한 드라마가 뭐냐 하면 대다수가 말하는 대답이 "스위트 홈"이다. 아.. 왓챠 드라마를 리뷰하고 넷플릭스로 넘어가려 했으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넷플릭스도 질렀다..하하 "스위트 홈"과 "펜트하우스"로 주말이 순삭 당했다. 평소 스릴러 미스터리 좀비물 등 즐겨보는 편이라 재밌게 보았지만, 다소 잔인하고 자극적인 장면이 많아 조금 불편할 수 있다.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배경음으로 나온 게임 2014년 롤 챔스 주제곡! 알고 있던 노래가 나오고 연상되는 장면들이 있어 신나고 재밌었으나, 음악에 대해 대부분의 평가는 악평이다..ㅎㅎ 하지만 일단 총평부터 이야기하자면, 몰입도 끝판왕 드라마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CG의 허접함이 가려지는 드라마 1화를..
"인생에 있어 최고의 행복은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다." -빅토르 위고- 이 드라마를 소개하기에 앞서 이 글을 보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최고의 행복을 가지고 있습니까? 최고의 행복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도 그걸 알지 못하고 최고의 행복을 바닥에 버려두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당신이 최고의 행복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절대 그 행복을 놓아주지 말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시간에게, 또는 주변 환경에게 그 행복을 양보하지 말자. 미국 영화인 "17어게인"을 원작으로 만든 이 드라마는 드라마 설명에서 나오듯 원수 같던 내 남편이 과거로 돌아가 고등학생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로에게 실망만 가득하고 속마음을 이야기하지 못하던 부부가 이혼을 앞두고 다른 인생을 살 수 있는 ..
『화양연화』라는 말이 드라마에 참 많이 나온다. 한자 그대로의 뜻을 보면 내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지만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화양연화'라는 단어가 2000년 양조위, 장만옥이 주연으로 출연한 '배우자가 있는 두 남녀의 안타까운 사랑을 그린 작품'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드라마의 프로그램 정보와 드라마에서 나오는 '화양연화' 뜻은 전자의 뜻을 사용하지만, 이 드라마의 큰 그림들을 보면 후자의 내용 또한 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이 '화양연화'의 뜻을 안다면 이 드라마의 성격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제 5년차 부부가 된 나에게는 남자 주인공이 남편과 닮았다는 생각에 어딘지 모를 뿌듯함과 세상을 살다 보면 생길 수 있는 변수들로 인해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부부 사이의 안타..
웹툰이던 드라마던 완결이 난 후 몰아보는 걸 좋아해서 무료 드라마로 나온 모범형사를 쭈욱 몰아봤다. 일단 결론은, 소주+사이다 같은 드라마! 추천추천♥ (그 이유는 맨 밑에) 그 드라마에 대해 간단 포스팅을 해보려 한다 드라마 모범형사,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답답함을 더해주기도, 그 답답함을 날려주기도 할 드라마. 권력을 쥐고 권력을 통해 자신의 악행을 숨기려고 하는 자들과 진실을 밝히려고 노력하는 자들의 이야기이다. (언젠가부터 우리나라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공무원들의 비리가 파헤쳐지는 시나리오지만 정말 재미있게 봤다.) 드라마 제목에서부터 나오듯 이 사회에서 모범이 되려고 노력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이다. 5년 전 여대생을 살해하고 이를 조사하던 형사 '장진수'까지 살해한 혐의로..
"지나간 시간보다 다가올 날들이 더 행복하길" 지나간 모든 시간들을 기억하는 한 남자와 고통스러운 시간을 잊어버린 한 여자의 이야기 연예세포가 죽어가는 사람,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권태기를 겪고 있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가가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정말정말 강력 추천하고 싶은 드라마 학교에서 시험을 볼때나 자격증 시험을 볼때에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보았을 법한 '한번 본 것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다면..'의 주인공이 바로 남자주인공이다. '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병에 걸려 모든 순간을 기억하며 사는 천재앵커 "이정훈", 이 남자의 이 저주받은 능력이 이 이야기의 시작이다. 모든 것을 기억한다는 것은 시간이 약이 될 수 없다는 이야기와 같고 그 말과 같이 자신이 기억하기 싫은 것들도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