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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추천] "펜트 하우스" 강력한 빨간맛 !!

Helen lee 2021. 1. 31. 13:19

2월 19일에 시즌2가 방영 예정인 "펜트하우스"

시즌2가 방영되기 전 시즌1 정주행을 해봤습니다.

 

드라마의 맛이 있다면 흥행하는 드라마는 자극적인 빨간 맛을 어느 정도 갖고 있기 마련인데요.

보통 한가지 강력한 빨간 맛이 있죠.

예를 들면 복수를 위해 달려간다던가 출생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던가 불륜이라던가 하는 말이죠!

근데 이 드라마는 빨간맛이 종류별로 담겨 있어 보다가 "이러니까 사람들이 빠져드는 구만" 납득해버렸습니다.

그럼 빠빠빠 빨간맛을 자랑하는 이 드라마 리뷰 가보시죠~

 


펜트하우스라는 주상복합 고층 건물의 꼭대기 층을 주제로 하면서 인간의 끊임없는 욕심을 주제로 하는 드라마예요.

100층짜리 건물 '헤라팰리스'의 꼭대기에 위치한 이곳, 펜트하우스는 '주단태'회장의 삶의 공간인데요.

모두가 바라는 그곳 권력과 재물의 꼭대기에 있음에도

끊임없이 더 큰 권력과 재물을 탐하는 그를 통해 인간의 욕심은 "밑 빠진 장독대에 붙는 물"과 같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렇게만 이야기하면 그저 뻔할 것 같지만 스토리 전개가 미쳤습니다.

그럼 인물 관계도부터 보시죠 !

<출처 : SBS>

드라마의 전개의 모든 것은 바로 의문의 소녀인 '민설아'에서 시작되고 끝납니다.

인생의 시작을 100층에서 했어야 하지만 밑바닥 시궁창에서 시작한 그녀입니다.

그녀는 권력이나 돈으로 꺽지 못하는 멋짐이 뿜뿜하는 사람이죠.

요즘 시대에 보기 힘든 사람이라는 것이 너무 슬프네요.

그런 그녀가 헤라클럽이라는 헤라팰리스의 사모임, 즉 권력 앞에 부당하게 살해당하는 모습에서

갑질과 재벌 2세의 사건 사고들이 많은 시대상이 비쳐서 또한 번 슬픕니다 ㅠ..ㅠ


헤라팰리스에 산다는 것 자체로 이미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지만

헤라클럽 사람들은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온갖 범죄를 저지르죠.

그리고 자신이 가진 권력과 명예를 자신의 자식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

관계도에 보이는 층의 높이가 바로 그 사람이 가진 권력과 부의 크기를 의미하는데요.

신기하게도 드라마를 보고 나서 이 관계도를 보면 이 층의 높이가 권력과 부의 높이가 아니라

범죄의 크기와도 비례한다는 것을 알게 되죠.

아마 작가님이 의도하신 거겠죠?

 

몇몇 분들이 스포일러가 포함된 글을 따로 작성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의견을 주셔서 이번부터 스포일러가 포함된 글은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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