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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9]릴보이 우승 ! 스윙스 아쉬운 4등.

Helen lee 2020. 12. 19. 17:38

금요일 밤을 뜨겁게 했던 "쇼미더머니9"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

이번 결승은 다른 시즌에 비해 참가자들이 우승을 위해 쎈 비트와 쎈 라임, 쎈 가사로 무대를 만든 것이 아닌 자신의 음악성을 갖고 무대 위로 올라 보기 좋으면서도 경연대회의 묘미인 서로 경쟁하며 쎈 노래를 기대했던 사람들에게는 아쉬움을 가져왔다. 

우승은 '릴보이', 준우승 '머쉬베놈', 3등 '래원', 4등 '스윙스'. 하지만 모두가 우승자이지 않을까.

'머쉬베놈'은 "쇼미8"에서의 아쉬움과 자신의 독특한 그루브를 세상에 알리고 자신의 노래를 들어줄 많은 팬들을 만들었고, 아직 어린 '래원'은 시작하는 단계에서 이보다 더 좋은 첫 단추가 있을까? '스윙스'는 "퇴물래퍼"의 껍데기를 벗어던지고, 마지막회에서 나왔듯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결승 무대 순서는 릴보이에 의해 1번 머쉬베놈, 2번 스윙스, 3번 래원, 4번 릴보이 로 정해졌다. 릴보이의 배치차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강력한 우승후보를 첫무대로 내보내고 상대적으로 약한 래원을 앞에 두면서 자신의 음색을 뚜렷이 보여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결승은 1라운드와 2라운드로 나뉘어져 진행되었는데 1라운드에서 가장 독특한 무대는 스윙스의 무대였다. '사랑'이라는 테마로 자신의 색깔보다 여태까지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여태까지 자신의 색깔과 다른 분위기의 곡으로 선보였기 때문이다. 그럼 먼저 1라운드의 곡들을 들어보자.

 

 

 

다시들보어봐도 스윙스와 래원의 피처링을 통해 나온 'SUMIN', '소금' 두명의 여성 보컬의 몽환적인 음색이 정말 미쳤다..

 

2라운드에서는 래퍼들 각자의 이야기와 함께 그 이야기를 담은 랩을 선보였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1라운드 곡보다 2라운드 곡이 더 좋았다. 노래를 들으며 가사를 음미하다보면 가사가 참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2라운드 곡도 들어보자.

 

 

 

 

길었던 "쇼미9"이 마무리 되면서 다음 프로그램은 "고등래퍼4"가 예고되면서 "쇼미9"이 끝나서 아쉬운 힙덕들에게 소소한 위로와 기대를 가져오는 것 같다. 2라운드에서 '이영지'의 피처링을 들었던지라 또 다른 원석의 발굴이 참 기대된다.

 

<영상출처 : 유튜브'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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