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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갑질폭로, 슬기? 아이린일까?

Helen lee 2020. 10. 22. 21:10

본격적인 포스팅에 앞서 갑질이 왜 문제가 되는지, 그리고 왜 우리는 이러한 갑질을 보고 분노하고 피해자를 응원하게 되는지 내 생각을 끄적여본다. (포스팅 글만 보실 분은 아래로 내려가주세요.)

 

갑질이란 사회적 위치에 있어 유리한 위치에 있는 자가 자신의 권력이나 지위를 이용하여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도를 강요하며 부당한 권리를 행하는 것을 말한다. 과거 산업혁명 이후 인간의 존재가치가 줄어들고 그저 사회의 부품으로 가치가 부정되고 전락하던 시절의 악습으로 요즘시대에서 근절하고 있는 행위이다.

글에서 언급되듯 한동안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조현아씨의 땅콩회항사건이나 운전기사에게 폭언과 욕설을 한 방정호씨 등 의 사건을 통해 갑질이 이슈화되고 그러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갑질은 이전보다 확실히 줄어들고 배척하고 있다. 확실한 계급사회를 갖고 있던 군에서조차도 갑질은 문제가 되어 박찬주 전 육군대장의 아내 또한 재판을 치루었었고 당시 언론과 사회는 군에서도 계급으로 인한 갑질을 추방시켜주었다.

인간의 존재자체가 계급이나 권력, 사회적 지위로 판정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인간은 존엄하기 때문에 이러한 갑질은 확실하게 사라져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밥그릇을 쥐고 있는 권력층이나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갑질을 아무렇지도 않게 당하고 있고 갑질을 당했을 때 스스로 이길 수 없는 싸움이라고 생각하며 덮는 모습들을 많이 보곤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러한 문제들을 이슈화해주는 용기있는 사람들의 행보에는 사회 대부분이 옹호와 응원을 보내게 된다.

스타일러 A씨의 폭로문 <출처 : NEWSIS>

이제 본격적인 포스팅 시작!

또 다시 연예인 갑질이 폭로되어 이슈화 되고 있다.

많은 언론에서 스타일리스트A씨의 폭로에 대하여 일제히 보도를 하며 가해자로 추정되는 '아이린'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네티즌들이 '아이린'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은 해시태그로 달아놓은 "#psycho"와 "#monster"가 레드벨벳 유닛인 아이린&슬기의 대표곡이기 때문이다. 아이린과 슬기 중 누구일 것인가에서 글의 전문에 적혀있는 "난색으로 유명하지만"에서 아이린이 평소 말이 적은 것을 이유로 아이린의 가능성을 더 높게 추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린&슬기 MONSTER

스타일리스트 A씨는 도대체 어떤 일을 당한 것일까?

글에서 알 수 있는 팩트는 낯선 방에서 가해자의 이유모를 흥분으로 인하여 삿대질과 폭언을 20여분간 당한 것이다. 상황에 대한 설명도 듣지 않고 폭언은 계속되었고 눈물을 흘리는 피해자를 뒤로하고 가해자는 그 자리를 뜨면서 제대로 된 이야기도 사과도 받을 수 없었던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이 글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이게 오늘 하루 우발적인 문제가 아닌 계속 되어왔던 문제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전해들은 이야기로 마음의 준비를 할 정도로 이미 당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도 이 꼴을..."에서도 유추해낼 수 있는 것은 피해자가 오늘의 스타일리스트 A씨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서 과연 추가적인 폭로가 있을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대상이 명확하게 밝혀지는 시점에서 추가적인 폭로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오늘의 폭언에 대한 녹취가 있다고 적었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사실여부 판단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고 녹취록으로 어떻게 사건의 방향이 흘러갈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확실한 것은 스타일리스트 A씨가 단순히 하소연이 아닌 복수를 언급했다는 점으로 보아 앞으로 당분간 이슈화 될 것으로 생각된다.

 

+추가

과거 스타일리스트 A씨가 "아이린"을 칭찬했던 글을 삭제하면서 추측에서 확신으로 돌아서고 있는 현재 상황이다.

아래의 글이 과거 스타일리스트 A씨가 작성한 "아이린" 칭찬글인데 네티즌들이 4년 전 작성된 이 글을 언급하며 대상에서 아이린을 제외하려는 댓글을 보고 피해자가 취한 행동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스타일리스트 A씨의 칭찬글 <출처 : 이데일리>

모든 사람들이 존재자체의 존엄성이 보장되고 행복해질 수 있는 사회가 하루빨리 오길 바라며, 이러한 갑질행위들이 빨리 우리 사회에서 근절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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