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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한국 감성 담은 우주SF영화 "승리호"

Helen lee 2021. 2. 22. 22:46

한국영화 중 "설국열차" 이후 볼만한 SF영화가 나왔습니다 !!

" 승 리 호 "

넷플릭스 상영이 확정되고 기다려왔다가 요즘 회사일이 너무 바빠 2주동안 일과 잠만 자기를 반복하다가 이제서야 봤어요ㅠ

우주SF영화라는 장르에서 알 수 있듯 CG가 정말 많이 들어갔지만 퀄리티가 높아 보는데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어요 !

다만 시나리오 적인 부분과 뭔가 영화가 끝나고 남는 여운이 없는 점은 아쉽네요..

그럼 이 영화 한번 리뷰하러 고고!(정말 오랫만에 리뷰ㅠㅠ)


2092년, 지구는 인간이 살 수 없는 곳이 되고 인간들은 위성도시 UTS로 이동한다. 하지만, 그곳은 선택된 사람들만이 갈 수 있는 곳이다. 선택받은 사람들은 귀족계급이 되어 살아가고 선택받지 못한 사람들은 낙오자 계급이 되어 살아간다. '승리호'를 타고 우주 청소부를 주인공들도 바로 선택받지 못한 계급이다. 그들은 아무리 돈을 벌어도 오히려 빚만 늘어갈 뿐 사회의 악순환으로 경제적 자유를 잃은 삶을 산다.

어느날과 같이 우주청소를 하던 그들이 주워온 쓰레기에 숨겨져있던 '도로시'를 만난다.

'도로시'를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도로시'의 정체와 UTS를 설립한 '설리반'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영화 평점이 조금 아쉬운 것은 다소 아쉬운 메시지 전달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보는 내내 펼쳐지는 CG와 우주 액션신의 스펙타클함은 정말 재미있는 요소로 작용하지만 정말 많은 스토리를 가진 케릭터들 사이에서 애매하게 주인공 '태호'의 부성애가 강조되어지다보니 메시지 전달이 조금은 약한 부분이 있더라고요. '도로시'라는 케릭터를 통해 공익으로 모두가 행복할 수 있음에도 개인의 이득을 취함으로 많은 희생과 불행을 가져오는 모습들을 통해서도 메시지를 전달하지만 이야기의 흐림이 너무 '태호'에게 치우쳐져 있는 것은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개인적으로 '태호' 말고 '장 선장'의 스토리가 중심이 되었다면 우주SF의 장점이 더 극대화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정말 위 사진에서 보듯 CG가 정말 퀄리티 있습니다~ 

특히 모션캡쳐를 통해 태어난 로봇 '업동이'까지 정말 퀄리티에 놀랐어요 ! 배우 유해진 님이 하셨다고 하죠 ㅎㅎ

배경에 자연스럽게 나오는 증강현실 그래픽과 우주배경들도 정말 감탄이 나올정도였고요. 우리나라 영화라는 것에 자부심이 들 정도였음>..<

그럼 공식 예고편 보고 넷플릭스로 보러갑시다~!!(스포일러는 아래에 간략히 있어요 ㅎㅎ)


(위쪽의 스토리에 이어서)

UTS에서 수소폭탄으로 공개수배를 한 '도로시'를 만난 '승리호' 일당은 처음 '도로시'가 수소폭탄으로 터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도 수배금을 위해 '도로시'를 태우고 여정을 시작한다. 그러다가 알게된 '도로시'의 진짜 능력은 나노봇과 반응하는, 나노봇들을 조종하는 어린아이 '꽃님이'였다. '꽃님이'의 아빠인 '강현우'에게 포상금을 받고 돌려주러 가는 '승리호'.

그런 그들에게서 '도로시'를 빼앗으려는 UPS의 회장 '설리반'과 그의 일당들에게 쫓기게 된다. 그들은 '도로시'의 존재로 화성을 생명이 살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이것을 독점하기 위해서 '도로시'를 제거하려고 한다. 

처음에는 '강현우'에게 돈을 받기 위해 지키던 '승리호' 사람들은 '꽃님이'의 사랑스러움에 빠져들고 진심으로 '꽃님이'를 생각하게 된다. 과연 그들은 '꽃님이'를 UTS에게서 지킬 수 있을까?

이 장면이 바로 대망의 결말부분 스포일러 !!ㅎㅎㅎ

다들한번 꼭 보세요 !

앞으로 한국영화가 점점 발전해 나가길 기대해보면서 포스팅 마칩니다 ㅎㅎ

<영상 / 사진 출처 : NETF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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