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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따분하고 슬플때 볼 만한 영화, 짐캐리의 "예스맨"

Helen lee 2021. 3. 21. 11:55

요즘 정말 눈코 뜰새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어서 포스팅을 못하네요ㅠ..ㅠ

하루하루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겠고..

정신없이 보내기에 아까운 시간이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일에 파묻혀 사는 조금은 슬프네요..

그래도 할 일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나를 찾아주는 사람들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0^


오늘은 저와 같이 일상에 파묻혀 반복적인 일상에 지치신 분들께 한번쯤 권해보고 싶은 영화를 리뷰할건데요.

바로 짐캐리의 "예스맨"입니다 !!

코미디이면서도 20대 후반, 30대 초반에 하루하루 정신없이 달리고 있는 분들께 한번쯤 생각에 잠기게 하는 영화인데요.

짐 캐리 특유의 어거지 스러운 개그 코드와 감독이 주고자 하는 메시지로 인해 볼만 했습니다.

10점 만점에 7점정도? ㅎㅎ

기자 평론가들의 평은 별로더라도 네티즌들의 평이 좋은 것은 아마 저와 같은 생각들이겠죠?


주인공인 '칼'은 여자친구 '스테파니'와 헤어진 이후 친구들과도 만나지 않고 그저 방에 밖혀 사는 케릭터죠. 처음에는 굉장히 매사에 부정적인 모습들을 많이 보입니다. 부정적이고 재수없고 ㅎㅎ

금융업을 하지만 부정적인 그는 대부분 대출거절을 하는 사람이었죠.

그러던 어느날 옛 친구 '테드'를 만납니다.

오랫만에 만난 '테드'에게 예스맨 강연에 초대를 받게 되고 인생에 회의감만 느끼던 그는 강연에 나가게 됩니다.

그 곳에서 그는 예스맨 서약을 하게 되죠. 기회가 생길 때 "예스!"만을 하기로..


강연하는 '번들리'가 하는 질문이 바로 감독이 우리에게 하는 질문이라고 느꼈습니다.

인생의 기회를 당신을 얼마나 긍정적이고 진취적으로 다가가냐고..

순수한 '칼'은 강연이 끝나고 만난 처음보는 거지를 태워주고 거지의 갖고있는 돈을 전부 주겠냐라는 질문에 "예스"하고 다 줘버리죠. 태워다주고 집으로 가던 그는 기름이 떨어져 주요소에 들르고 그곳에서 '앨리슨'을 만납니다.

처음보는 거지를 태워다주는 것에 "예스"한 나비효과로 '앨리슨'을 만난 것이죠. 

그런 순진한 그에게 옆집 할머니가 선반을 다는 것을 도와달라고 해서 가게 된 옆집 할머니의 집..

갑작스러운 할머니가 유혹을 하고 그는 치를 떨며 "노"를 외치고 집을 뛰쳐나옵니다.

그런 그는 계단에서 구르고 묶여있던 개에게 위협을 받게 되죠.

"노"의 저주라고 생각한 그는 다시 할머니에게 갑니다ㅋ..ㅋ

그렇게 예스맨 서약을 믿어버리게 된 '칼'

예전에는 대출거절이 많던 그.. 하지만 이제 그에게는 대출 승인만 있을 뿐이죠.

"예스"만 하게되었으니까요. 게시판에 붙은 기타, 한국어 등 각종 강의 전단지에도 "예스"하며 하나하나 배우는 '칼'

그의 인생은 방구석 쭈구리에서 진취적이게 변해갑니다.


우리 인생이 물론 긍정적이게 대처한다고 해서 긍정적인 결과를 주지는 않겠지만 그 기회가 열린다는 것은 사실이죠.

그런 면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하고 싶었지만 망설였던 것들이 많이 떠오르더군요ㅠ..ㅠ

좀 더 젊을 때 할껄.. 하면서 접었던 것들이 정말 많네요...(반성)

그런 그의 변화에 영화답게 드라마틱한 결과들이 따라옵니다. 

다른 사람들이 2달 평균 40건의 대출을 계약하지만 2달동안 561건을 계약하고 그 중 대부분이 연체없이 갚고 있으면서 그는 부사장에게 임원직을 제안받게 됩니다.

그저 전단지에 있어서 배운 기타는 자살하려던 사람을 살리게 되고 그냥 배웠던 한국어는 친구 약혼자의 결혼준비에 도움을 주죠.

그렇게 그의 인생은 아싸에서 핵인싸로 바뀝니다.

그렇게 행복할 것만 같았던 '칼'.. 근데 시련이 없다면 영화가 아니겠죠?

무계획 여행을 떠난 곳에서 그동안에 "예스"하며 행했던 일들로 인해 간첩으로 오해를 받게 되면서 "예스"만을 대답했다는 사실을 '앨리슨'이 알게되죠. 자신에게 "예스"했던 것도 그저 "예스맨"으로 였다고 오해하게 되는 '앨리슨'은 그를 떠납니다.


과연 이후에 그는 그녀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이 예스맨의 서약을 끝까지 지킬까요?

지루한 일상에 변화를 줄지도 모르는 "예스맨 서약", 해보시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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