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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호빗 : 뜻밖의 여정" 반지의 제왕, 그 이전 이야기

Helen lee 2021. 1. 16. 16:34

30대 초반 내 또래 분들이라면 판타지 모험의 대작하면 떠오르는 영화 중 하나가 '반지의 제왕'일 것 같다.

잘생긴 '레골라스'가.. 아닌 호빗 '프로도'의 절대반지를 없애기 위한 모험이야기..

그 시절 자연스러운 CG와 영화 속 아름다운 뷰, 그리고 광대한 스케일에 압도되었던 영화였다.

그 '반지의 제왕'시리즈의 이전 이야기가 바로 '호빗'시리즈다.

총 3부작으로 제작된 시리즈의 첫 편 "호빗 : 뜻밖의 여정", 리뷰 시작합니다. (주의 : 약간의 스포가 있다는 점!)

<네이버 영화 평점>

긴 모험의 시작을 알리는 조금은 지루할 수 있지만 탄탄한 서론, '호빗'시리즈 1편 !
5종족과 14명의 모험단을 통해 각기 다른 우리 사람들의 특성, 인생을 볼 수 있는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보았던 감탄나오는 CG와 광활하게 아름다운 뷰가 함께하는 영화
1편만 보고 끝낸다면 평점 '8.41점'의 이유를 알 수 없는 영화
1편 마지막 '스마우그'의 눈을 본다면 2편을 볼 수 밖에 없는 영화
제대로 된 판타지 모험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강강추하는 영화

이야기의 시작은 호빗 마을의 '빌보 배긴스'의 과거회상으로 시작된다.

여느 호빗들과 다를 것 없는 모험을 하는 전사보다 채소장사에 어울리는 삶을 살고 있던 '빌보'가 여행을 시작하게 된 것은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간달프'와 13명의 드워프들로 인해서다. 13명의 난장이들은 과거 큰 번영을 이루며 드워프 왕국을 세운 '두린 가문'의 후예 참나무 방패 '소린'과 그의 부름에 모인 12명의 드워프 전사들이다. 그들은 과거 드워프의 땅 '에레보르'를 사악한 용 '스마우그'에게서 되찾기 위해 모였다. '빌보'는 드워프가 아니지만 회색의 마법사, '간달프'의 선택으로 이 모험에 선택된 주인공이다. 하지만 전투를 해본 적 없는 그에게 여행은 부담스러운 이야기일 뿐이다. 그저 갑자기 찾아온 불청객들로 인해 불편한 '빌보'는 아무 영문도 모르고 여행에 동반하는 내용의 계약서를 받는다. 하지만, 여행에 동반하는 것을 싫어하는 '빌보'를 남겨두고 '간달프'13명의 드워프는 여행을 떠난다.

자고 일어나  모두 떠난 것을 알게된 '빌보'는 어젯밤 건내받은 계약서를 보다가 뒤늦게 모험에 합류한다. 돌아온다면 이야깃거리가 생길 것이라는.. 이전과는 다를 것이라는 '간달프'의 설득 때문일까? 그렇게 '빌보'는 정겨운 호빗마을을 떠난다. (이 장면에서 나오는 풍요로운 숲속마을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ㅡ^)

왜 '간달프'는 전사가 아닌 호빗족인 '빌보'를 선택했을까?

그들은 '빌보'를 좀도둑 '빌보' 라고 하는데 바로 이 좀도둑이라는 호칭에서 그 이유가 있다. 이 선택에 의문을 가진 '소린'의 질문에 '간달프'는 드워프의 냄새를 알고 있는 '스마우그'에게서 에레보르의 보물이자 두린왕가의 산 증표인 '아르겐스톤'을 훔쳐올 수 있는 역할로 그를 선택했다고 대답한다.

그렇게 시작된 그들이 처음 마주친 것은 '트롤 무리'들이었다. 휴식을 위해 잠시 선택한 곳이 트롤들의 보금처 옆이었던 것이다. 그들에게 말을 빼앗기고 시작된 전투..(이 시점부터 진짜 몰입해서 영화를 보게된다. 전투신이 시작되는 첫 장면인데 이전까지 지루한 스토리에서 시작을 알리는 기점이다!!) '간달프'의 활약으로 태양을 마주친 트롤들은 석화가 되어버린다. 이어서 오크 무리와 마주쳐 피신한 곳에서 엘프마을로 들어서고 엘프들의 왕에게 그들이 갖고 있던 지도의 뜻을 알게된다. 그렇게 다시 모험을 떠나 산길로 들어서는 그들. 산길 속 절벽을 통과하며 전설 속 '스톤 자이언트'들의 싸움에 휘말려 죽음의 고비를 맞는다. 이 때 '빌보'를 살리기 위해 난장이들이 죽을 뻔하는데 '소린'은 그런 '빌보'에게 짐짝 취급을 한다. 드워프들이 잠들 틈을 타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빌보', 땅에 꽃힌 '빌보'의 칼은 고블린 왕국으로 그들을 이끈다.

고블린 왕국에서 대규모 전투신이 나오는데 정말 볼만하다. 그리고 여기서 반가운 얼굴 '골룸'의 등장! 또 하나 악의 근원 '사우론'의 중간계 연결체인 '절대반지'의 등장. '반지의 제왕'을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이때부터는 눈을 떼지 못할 것이다ㅎㅎ 대규모 전투에서 고블린의 왕을 죽이고 고블린 왕국을 탈출하는 14명의 모험대. 그리고 '골룸'에게서 '절대반지'를 훔쳐서 달아나는 '빌보'. '절대반지'를 통해 투명인간이 되는 능력을 갖게 된 '빌보'는 이후 엄청난 활약을 하는데 기대해도 좋다.

고블린을 피한 그들 앞에 두린 왕가의 숙적이자 죽은 줄 알았던 오크족의 사령관 '아조그'가 나타난다.(고블린 왕이 '소린' 무리를 팔아넘기기 위해 불러들인 그들)(끊임없는 전투신이 정말 몰입도를 극도로 높여간다.) 과연 그들은 오크족의 사령관 '아조그'에게서 모두 살아 외로운 산 '에레보르'로의 여행길을 계속할 수 있을까?

영화의 엔딩은 사악한 용 '스마우그'의 등장으로 마무리된다.(이런데 2편을 안볼 수 있겠냐고~..~)

 

처음이 정말 지루한 이야기들로 시작되서 기대감이 바닥을 향하고 있을 때 시작된 전투신들과 빽빽하게 채워진 스토리라인이 평점 '8.4점'을 납득하게 하는 영화였다. 정말 스토리가 장대하고 참 스케일이 크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했듯 끊임없는 여행신과 그 중간중간 나오는 아름다운 풍경들, 전투신에서 나오는 CG들에 정신 못차리고 봤다.(완전 내스타일 !)

정말 나처럼 판타지 모험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강추한다. 초반에 지루한 걸 좀만 참아낸다면 그 뒤에는 나처럼 밤을 세고 3편을 연달아 볼지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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